매일 닦아도 남는 것, 치석
하루도 거르지 않고 양치를 해도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아래 앞니 안쪽이나 어금니 뒤쪽에는 세균막이 조금씩 남습니다. 이 세균막에 침 속 성분이 더해져 돌처럼 단단하게 굳은 것이 치석입니다. 치석은 한번 굳으면 칫솔질이나 가글로는 떨어지지 않고, 표면이 울퉁불퉁해 그 위에 다시 세균이 쉽게 쌓입니다. 입냄새가 잘 가시지 않거나 아래 앞니 안쪽을 혀로 쓸었을 때 거칠게 느껴진다면 치석이 자리 잡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. 담배나 커피를 즐긴다면 치석 위에 착색까지 더해져 치아 색이 탁해 보이기도 합니다.
스케일링은 이런 차례로 진행됩니다
- 1차례, 입안 확인 — 치석이 많이 쌓인 곳과 잇몸 상태를 먼저 살핍니다.
- 2차례, 치석 떼어 내기 — 초음파 진동을 내는 기구와 손 기구로 치아 표면과 잇몸 경계에 붙은 치석을 떼어 냅니다.
- 3차례, 씻어 내기 — 물로 헹구며 남은 부스러기를 정리합니다.
- 4차례, 마무리 — 필요하면 치아 표면을 고르게 다듬어 마무리합니다.
- 5차례, 관리 안내 — 치석이 많이 쌓였던 자리를 알려 주는데, 그곳이 앞으로 더 신경 써서 닦아야 할 곳입니다.
진동과 물이 닿을 때 시린 느낌이 들 수 있으니 불편하면 손을 들어 알리면 됩니다.
잇몸병을 막는 첫 순서
치석을 그대로 두면 세균이 잇몸을 자극해 피가 나고 붓는 잇몸염이 생기고, 더 진행하면 치아를 받치는 뼈까지 약해질 수 있습니다. 스케일링은 이런 진행을 앞에서 끊어 주는 기본 관리라서, 다른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입안을 정돈하는 첫 순서로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교정이나 보철을 앞두고 있다면 잇몸을 먼저 건강하게 만들어 두는 편이 다음 치료에도 유리합니다. 임신 중이거나 당뇨가 있는 분처럼 잇몸 염증이 생기기 쉬운 경우라면 몸 상태를 미리 알리고 시기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.
건강보험 적용은 공단 기준을 확인하세요
스케일링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입니다. 적용되는 나이와 횟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한 기준을 따르며, 기준은 바뀔 수 있으므로 공단 안내나 진료하는 곳에서 미리 확인해 두면 계획을 세우기 편합니다. 잇몸 상태에 따라 스케일링만으로 충분하지 않아 잇몸치료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니, 그 차이도 상담 때 물어보세요.
스케일링 다음에 이어 갈 습관
스케일링 직후에는 치석이 덮고 있던 자리가 드러나 치아 사이가 넓어 보이거나 찬 것에 시릴 수 있습니다. 이때도 양치를 멈추지 말고 잇몸 경계를 향해 칫솔을 기울여 부드럽게 닦습니다. 치아 사이는 잠들기 전만큼은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정리하고, 정기 검진 때 치석이 다시 쌓인 곳을 확인받으면 다음 스케일링이 훨씬 수월해집니다. 치석이 유독 빨리 쌓이는 편이라면 칫솔을 쥐는 법과 닦는 순서를 진료실에서 직접 점검받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.
알아 둘 점 — 스케일링 뒤에는 잇몸에서 피가 비치거나 한동안 시린 느낌이 있을 수 있고, 잇몸 상태에 따라 붓기가 가라앉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.
잇몸을 정돈한 다음 차례가 궁금하다면 상담하러가기를 눌러 교정과 보철 이야기로 넘어가 보세요.






